세븐일레븐은 실제에 가까운 그래픽과 다양한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신개념 메타버스 편의점을 선보였다. 가상 편의점에서는 대표 상품인 ‘세븐카페’, ‘삼각김밥’, ‘슬러피’ 등을 아바타가 직접 먹을 수 있고, 또 아바타가 시원한 음료수를 마시면 머리카락 색깔이 변하거나 콘서트장에서 소프트 아이스크림이 응원봉으로 사용되는 등 아바타와 주변 사물의 변화를 관찰하고 재미 요소를 경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처럼 편의점업계는 최근 가상 편의점의 기술을 고도화하는 동시에 오프라인 점포 매출로 연동하는 방안을 고안하고 있다.
농심은 오는 9일부터 2월 8일까지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S팩토리에서 ‘신라면 카페테리아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지난 10월 ‘제페토’에 개점한 ‘신라면 분식점’이 인기를 끌자 같은 컨셉트로 매장의 문을 연 것이다. 가상의 매장인 신라면 분식점에서 방문객들은 매운맛 정도와 면발 종류, 건더기 스프 등 재료를 취향대로 선택해 신라면을 끓여 먹을 수 있는데, 이번 팝업스토어에서도 취향껏 재료를 골라 신라면을 끓여 시식할 수 있다. 가상현실에서의 경험을 실제로 옮겨 만든 공간인 만큼 소비자들에게 특별한 재미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
서울예술대학교(총장 유태균)에서 K-POP 버츄얼 휴먼 가수 ‘하루(HAROO)’가 탄생했다. 하루(HAROO)는 서울예술대 학사학위(공연창작학부, 미디어창작학부)와 실용음악전공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버츄얼 휴먼으로 서울예술대 예비예술가 양성 플랫폼 ‘아프로프로젝트’를 통해 지난달 31일 국내 음원사이트와 뮤직비디오가 공개됐다.
AI 서비스 전문 기업 이스트소프트는 게티이미지코리아와 AI 버추얼 휴먼 기술을 활용한 프리다 칼로 사진전 전시 사업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프리다 칼로는 멕시코의 국보로 불리는 세계적인 예술가로 그녀의 오리지널 사진이 국내에서 소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스트소프트의 AI 버추얼 휴먼 제작을 위한 AI 제너레이티드 비디오, 모션 리타겟팅 기술과 영상을 재구성하는 슈퍼 레졸루션 기술을 적용해 게티이미지코리아가 보유한 IP인 프리다 칼로의 디지털 사진 및 작품 이미지에 움직임을 구현했다.
바이두 측은가상인간을 제작하는 프로젝트 수가 눈에 띄게 늘었다는 입장이다. 지난해 제작 건수가 2021년에 비해 2배 늘어서다. 고객사가 바이두에 가상인간을 제공 받는 대신 내는 돈은 연간 최소 2천800 달러(약 355만8천800원)에서 최대 1만4천300 달러(약 1천820만원)다. 중국 인플루언서 시장에도 가상인간이 더 활성화할 것으로 보인다. 칸타르 미디어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향후 중국 광고주 45%가 가상 인플루언서 공연을 후원하거나 가상인간을 브랜드 행사에 초대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BMW i 비전 디는 미래형 중형 세단이다. BMW i 비전 디의 디(Dee)는 '디지털 이모셔널 익스피리언스(Digital Emotional Experience)의 줄임말이다. BMW는 CES 2022에서 공개했던 iX플로처럼 차량 색깔이 자유자재로 변하는 기술을 직접 시연하기도 했다. 탑승자 기분에 따라 원하는 색을 카멜레온처럼 자유자재로 바꿔 입힐 수 있는 기술로 차체와 휠까지 전부 색을 바꿀 수 있다.
초대형 라이트쇼인 '서울라이트 DDP'는 지난달 17일부터 1일까지 하루 6차례씩 매일 오후 7시부터 30분 간격으로 운영했다. 기록적 한파에도 불구하고 온·오프라인으로 50만명 이상이 관람하고, 시민 만족도 97%를 기록하는 등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새해맞이 카운트다운 행사에도 국내외 관광객 4만명 이상이 운집했다. 응답자의 95%는 '내년에 또 방문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의 밤을 달콤하게 빛내고 있는 이월드 일루미네이션이 2023년 2월 28일까지 이어진다. 올해 일루미네이션은 초대형 미디어 레이져쇼 ‘매직 스윗 스테이션’과 ‘자이언트 매직 북’으로 관람객들에게 꿈같은 시간을 선사할 계획으로 기획되었다. 특히, ‘자이언트 매직북’은 국내최초 3D 레이저 아트쇼로 세계에서 가장 큰 기네스 책 구조물을 표현하며 아름다운 분수 연출을 만들고 있으며, 이월드 성모양 구조물을 활용한 ‘매직 스윗 스테이션’도 화려한 영상 연출로 입장 전부터 눈과 귀를 황홀하게 만들고 있다.
LG 슈케이스는 홀로그램과 아트토이를 이용해 가상 신발을 볼 수 있다. AR기기를 착용하면 NFT 신발을 착용할 수도 있다. 스포츠 용품 브랜드 나이키는 2021년 버추얼 패션 스타트업 RTFKT를 인수하고 가상 신발을 내놓으며 화제가 됐다. TV는 NFT를 거래하는 기능도 갖췄다. LG전자는 TV에서 NFT 예술 작품을 감상하거나 거래할 수 있는 플랫폼 ‘LG 아트랩’으로 이번 CES 혁신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