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기술의 중심지로 여겨졌던 미국 실리콘밸리가 중국발 AI 챗봇 '딥시크(DeepSeek)'의 등장에 술렁이고 있습니다. 지난달 공개된 딥시크 R1은 기존 대형 언어 모델(LLM)과 기술적으로 대등한 수준임에도 불구하고 저렴한 비용과 개방형 접근 방식을 통해 AI 산업의 생태계를 바꿀 잠재력을 보여주었는데요. 딥시크의 출현은 미국 AI 업계에 적잖은 충격을 주었습니다. 공개 직후 엔비디아 17% 등 미국 기술주가 하락하고, AI 패권 경쟁에서 중국이 우위를 점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습니다. 사실 딥시크는 기술적으로 챗GPT나 클로드(Claude)와 비교했을 때 특출난 성능을 자랑하는 것은 아닌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딥시크가 주목받는 이유는 기존 AI 모델에 비해 압도적으로 저렴한 비용과 뛰어난 접근성 때문이라고 합니다. [더보기]
삼성 XR 헤드셋 '무한' 첫 리뷰 등장..."SW·AI 압도적" 🕶
유명 기술 유튜버인 마르케스 브라운리가 28일(현지 시각) 삼성전자 XR 헤드셋 '무한'의 최초 리뷰를 유튜브에 공개했습니다. 그는 12분여 동안 무한의 기능을 조목조목 짚었는데요. 가장 큰 특징으로는 "소프트웨어의 기본량이 엄청나다"는 것을 꼽았습니다. 그 이유로 두 가지를 들었는데, 첫 번째는 안드로이드 플레이 스토어에 등록된 모든 앱들이 무한에서도 작동한다는 것입니다. 즉, 휴대폰에서 사용할 수 있는 대부분 앱을 헤드셋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는 거죠. 나머지 하나는 구글의 '제미나이'입니다. 헤드셋에서 인공지능(AI) 음성 비서를 사용할 수 있다는 내용으로, 특히 제미나이의 멀티모달 기능을 통해 헤드셋을 통해 보는 것에 대한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다는 것이 매력적이라고 말했습니다. [더보기]
"라방 한 번에 188억 매출?"...틱톡 난민 모여든 '샤오홍슈' 뭐길래 💬
'틱톡 대체재'로 불리는 중국 동영상 기반 소셜미디어(SNS) 플랫폼 '샤오홍슈'(小红书·소홍서)가 대세 라이브커머스 툴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최근 외신에 따르면 샤오홍슈가 애플 미국 앱스토어에서 가장 인기 있는 무료 앱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하는데요. 센서타워 등에 따르면 샤오홍슈 모바일 다운로드 수는 직전 주 대비 3배 늘었고 이틀 동안 70만명의 신규 사용자가 유입됐습니다. 지난해 4월 미국 의회를 통과한 '틱톡 금지법'에 따라 틱톡의 이용자들 중 상당수가 샤오홍슈로 이동한 상황인 것인데요. 샤오홍슈는 중국 유명 인플루언서인 '왕홍'들이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상품을 판매하는 앱으로 유명세를 탔으며, 젊은 부유층 여성들을 공략해 앱 사용자의 80% 이상이 10대~30대 중반 여성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틱톡 이용자를 흡수한 후 샤오홍슈의 이커머스 관련 매출 증가도 기대되는 부분입니다. [더보기]
애니마(ANYMA), '2025 월드 디제이 페스티벌'에 뜬다…6월 내한 🪩
장르의 벽을 뛰어넘은 아티스트 애니마(ANYMA)가 오는 6월 월드 디제이 페스티벌 출연을 위해 내한 공연을 확정했다는 소식입니다. 애니마는 현시점 테크노 음악의 흐름을 이끌고 있는 최고의 아티스트이자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비주얼 아트를 선보이는 공연으로 유명합니다. 지난해 연말 미국 라스베이거스 스피어에서 전자음악 아티스트 최초로 공연을 선보이며 1회로 예정되었던 공연을 5회로 늘렸고, 총 10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죠. 애니마의 공연은 음악과 비주얼 아트를 결합한 몰입형 경험을 제공하는 것으로 명성이 높은데요, 이번 월디페에서도 독창적인 퍼포먼스와 비주얼, 사운드를 통해 관객들에게 강렬한 음악적 경험을 남길 예정이라고 합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