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현지시간)부터 개최되는 애플의 연례 세계 개발자 컨퍼런스(WWDC). 오픈AI와 애플 간 동맹이 초미의 관심사입니다. 적극적으로 알리지는 않았지만 애플 또한 내부적으로 AI 개발에 힘을 쓰고 있었고, 나름대로 성과 또한 있었는데요. 그러나 챗봇과 실시간 지원 측면, 또 GPU 확보 면에서 한계에 부딪히며 자체 기술만으로 AI 레이스를 벌이기 쉽지 않은 상황에 직면하게 됐습니다. 그리하여 아웃소싱보다는 내재화를 선호하는 애플이 오픈AI와 힘을 합치는 것을 논의하게 된 것이죠. 애플과 오픈AI의 협력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 유효기간은 어떻게 될지에 대해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더보기]
‘K팝+AI’ 엔터테크에 쏠리는 관심 🔍
몸집이 거대해진 K팝 시장이 더 넓은 곳을 찾아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최근 국내 엔터계에는 ‘엔터테크’ 형태의 색다른 시도가 늘고 있는데요, 엔터테크란 엔터테인먼트와 테크놀로지의 합성어로, 엔터테인먼트의 핵심 가치인 지식재산권(IP) 및 콘텐츠에 ICT(정보통신기술)를 결합하여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산업을 말합니다. 가깝게는 아이돌 가수와 AI 기술을 접목해 탄생한 버추얼 아이돌부터 아티스트의 저작권 등 지식재산권을 블록체인 기술로 관리해야 한다는 미래지향적인 아이디어까지,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기술에 맞춰 엔터업계도 변화를 꾀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더보기]
오픈AI, 4년 만에 로봇팀 부활...'로봇 AI' 본격 가동 🦾
오픈AI가 4년 전 해체했던 로봇팀을 부활시켰다는 소식입니다. 오픈AI는 설립 3년 차인 지난 2017년 로봇팀을 구성했다가, 소프트웨어 훈련용 데이터 부족으로 연구가 어려워지자 대형언어모델(LLM) 집중을 위해 2020년 팀을 해체한 바 있는데요. 최근 로봇 공학이 LLM 기반으로 확장하며 붐을 이루자 다시 본격적으로 개발에 나선 것입니다. 디 인포메이션의 보도에 따르면 오픈AI가 2개월 전 로봇 스타트업 피규어 AI와 파트너십을 맺었으며 오픈AI는 로봇의 두뇌인 AI 개발을, 피규어 AI는 하드웨어와 테스트를 담당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더보기]
선업튀·더에이트쇼 흥행에 원작도 역주행...네카오 IP 선순환 생태계 확장 ♻️
인기 웹툰과 웹소설을 원작으로 만들어진 영상물이 흥행에 성공한 후, 그 인기가 원작에 대한 궁금증으로 이어지며 원작이 역주행하는 지적재산권(IP) 선순환 생태계가 확장하고 있습니다. 네이버웹툰에 따르면 더 에이트 쇼가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후 10일 만에 머니게임과 파이게임의 국내 조회수는 각각 31.1배와 11.7배, 그리고 국내 거래액은 16.1배와 18.5배 증가했다고 합니다. 또 카카오엔터의 경우 최근 화제작인 tvN 드라마'선재 업고 튀어'의 인기에 힘입어 카카오페이지에서 '내일의 으뜸' 웹소설과 웹툰의 조회수가 급상승한 사례가 있었는데요. 웹소설과 웹툰 '내일의 으뜸'은 드라마 방영 이전인 3월 마지막 주 대비 4월 셋째 주 기준 조회수가 각각 약 18배, 약 20배 증가했다고 합니다. 이런 흐름의 연장선으로, 앞으로는 영상물뿐 아니라 게임 등 다양한 분야로의 선순환 구조 또한 확장될 것으로 보입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