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는 현지시간 13일 봄철 업데이트 스트리밍을 통해 텍스트와 이미지, 오디오로 실시간 대화가 가능한 새로운 음성 어시스턴트 모델을 시연했습니다. 새 모델의 'o'는 모든 것이라는 '옴니(omni)'를 뜻한다고 하는데요. 구두로 질문을 하면 이 모델은 최소 232밀리초, 평균 320밀리초 안에 오디오로 응답할 수 있습니다. 이는 사람의 반응 속도와 비슷한 것으로, 기존 'GPT-4'의 5.4초에서 비약적으로 빨라진 수치입니다. 인간과 구분되지 않을 정도로 섬세하고 적절한 반응을 보이는 GPT-4o를 두고 일부는 인공일반지능(AGI)이 시작됐다고 극찬했지만, 일부는 기능 발전은 없는 '잘 짜인 쇼'에 불과하다고 주장하기도 했는데요. GPT-4o가 과연 '큰 도약'일지, 혹은 '보여주기식 쇼'일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더보기]
구글, 동영상 생성 AI 비오 공개 📹
구글이 14일 연례 I/O에서 딥마인드 연구진이 개발한 동영상 생성 AI '비오(Veo)'를 공개했습니다. 데미스 허사비스 딥마인드 CEO는 이를 "가장 유능한 최신 동영상 생성 모델"이라고 소개했는데요. 사실적인 영상부터 초현실주의, 애니메이션까지 다양한 영화 스타일을 아우르며 60초가 넘는 고품질 1080p 영상을 생성할 수 있다는 것이 강점입니다. 또한 '타임랩스'나 '공중 촬영'과 같은 영화 용어를 이해한다고도 하네요. [더보기]
구글에서 게임 접근성 개선을 위해 얼굴만으로 컴퓨터 조작이 가능한 '프로젝트 게임페이스'(Project GameFace)를 진행 중입니다. 특별한 하드웨어 대신 웹캠으로 게이머의 표정과 눈썹, 입의 움직임 등을 인식해 마우스 커서를 움직일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며, 근육이 약해지는 ‘근위축증’을 앓는 게임 스티리머 랜스 카와 협업으로 만들어졌습니다. 게임페이스는 원래 게임플레이를 위한 도구로 개발했지만, 모바일 버전으로 확대되면서 손을 이용해 스마트폰을 이용하기 어려운 장애인을 도구로 활용될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고 하네요. [더보기]
‘핀터레스트’… Z세대 사로잡으며 사용자수 5억명 돌파 🎨
핀터레스트는 사용자가 아이디어를 검색하고 이미지를 저장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코로나 팬데믹 당시 사용자와 매출이 증가하면서 주가가 90달러까지 치솟은 적도 있지만 2021년부터는 성장세가 둔화돼 왔습니다. 숏폼 플랫폼의 인기에 밀렸던 것인데요. 이에 핀터레스트는 변신을 감행하고 성공적인 성적표를 받아들었습니다. 아마존과 파트너십을 체결하여 핀터레스트에서 아마존 광고를 클릭하면 아마존 앱으로 연결되도록 하고, 최근에는 이미지 검색에 인공지능(AI) 기능을 접목하는 업데이트를 단행하기도 했습니다. 사진과 이미지 컷아웃을 사용해 콜라주를 만들 수 있는 기능도 도입하며 Z세대의 마음을 사로잡았다고 하네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