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가 '카카오표 메타버스'의 전진기지로 삼고있는 오픈채팅은 비(非)지인끼리 관심사를 기반으로 연결해주는 도구이다. 그러나 금전 거래가 필요한 상황에서는 불특정 다수가 참여한 오픈채팅방 안에서 휴대전화 번호를 받거나, 계좌번호를 노출해야 하는 점이 불편한 점으로 꼽혀왔다. 카카오페이가 지원하는 오픈채팅송금 서비스는 송금인과 수취인에게는 상대방의 실명정보 대신 오픈채팅 프로필 정보만 표기된다.
VIRTUAL HUMAN
신세계는 가상인간 ‘와이티’(YT)가 10일 프로야구 경기에 시구자로 나서며 그룹 소속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와이티는 신세계와 펄스나인이 손잡고 만든 가상 인간으로, 이름의 뜻은 ‘영원한 스무 살’(Young Twenty·YT)이다. 와이티는 지난 3월 신세계 소속임을 알리지 않고 인스타그램 활동을 시작해 4개월 만에 팔로워 2만 명을 모았다. (more)
KB국민은행은 광고모델인 에스파의 메타버스 세계관을 바탕으로 웹드라마를 제작했다. 에스파와 가상의 공간 광야, 아바타 등 주요 세계관을 가져와 KB국민은행스럽게 풀어냈다. 단순한 광고를 넘어 세계관을 차용해 금융이란 스토리를 입힌 것. (more)
무신사가 국내 최초로 실제 모델을 본떠 만든 가상인간 '무아인'은 유아인의 모든 연령대별 모습으로 무한 변신한다. 즉 '1타 N피'인 셈이다. 10대 청소년 시절은 물론 나이가 지긋한 중년의 유아인도 무아인을 통해 미리 엿볼 수 있다. 무신사는 무아인을 통해 키즈·시니어 등 새 고객 잡기에 나선다는 목표다. 무아인은 3D 스캐너로 실제 유아인의 표정을 본뜨고, 이를 조합해 수 백 만 가지의 감정을 표현할 수 있도록 했다.
NFT 게시 기능은 디지털 지갑을 연결해 이용자가 발행했거나 소유한 NFT를 공유할 수 있는 기능이다. 공유된 NFT는 일반 게시물과 달리 반짝이는 효과가 적용되고 ‘디지털 자산’ 표식이 붙는다. 인스타그램은 이 기능을 우선 아티스트 및 크리에이터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순차적으로 대상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제작사 에이스토리의 자회사 에이아이엠씨가 이더리움 확장성 플랫폼 폴리곤(Polygon)과의 협업을 통해 글로벌 NFT 커뮤니티 ‘이상한 고래 클럽(Extraordinary Whales Club)’을 론칭한다. ‘이상한 고래 클럽’은 드라마 속 상징으로 등장하는 고래들을 테마로 전세계 자폐인에 대한 인식 개선과 지원을 위해 탄생한 ESG/Social NFT 커뮤니티다.
IPX(옛 라인프렌즈)가 자사 버추얼 휴먼 ‘웨이드’를 기반으로 한 멤버십형 NFT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해당 NFT를 구매하면 프로필 사진으로 사용 가능한 PFP(Profile Picture) NFT를 비롯해 관련 행사 초청 등 혜택을 추가로 제공한다는 설명이다.한편 웨이드는 물로 이뤄진 돌연변이 생명체로, 남극을 탐험하던 한 부부가 우연히 빙하 속에서 발견했다는 세계관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