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Cross Planning 본부 이현정입니다.
2025년 5월 5주차 뉴스레터 발송드립니다.📮
<GIANTSTEP News> 빠른 제보는 슬랙 메시지 💌 @XP 사업기획팀 이현정
(📢 매주 목요일 오전까지 접수, 이후 제보는 차주 발행) |
|
|
🌉 Latent Bridge Matching (LBM): 빠르고 유연한 이미지 변환의 새로운 접근
(플랫폼실 AI팀 기고) |
|
|
최근 이미지 생성 분야는 Stable Diffusion 등 확률적 모델을 기반으로 눈부신 성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모델들은 대부분 여러 단계의 반복 추론이 필요하다는 한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오늘 소개할 논문은 이러한 제약을 극복하고, 한 번의 추론(inference)만으로 고해상도 이미지 변환이 가능한 새로운 방법, LBM (Latent Bridge Matching) 을 제안합니다.
📌 무엇을 위한 방법인가요?
Latent Bridge Matching(LBM)은 간단히 말해, 하나의 이미지(소스 이미지)를 다른 도메인의 이미지(타겟 이미지)로 바꾸는 과정을 매우 빠르게 수행하는 기술입니다. 기존의 diffusion 방식이 텍스트 → 이미지에 초점을 맞췄다면, LBM은 이미지 → 이미지, 또는 다른 분포 간의 변환 등 보다 일반적인 도메인 간 매핑 문제에 적용할 수 있습니다.
🔍 핵심 아이디어: 'Latent 공간에서의 브릿지 매칭'
|
|
|
LBM의 핵심은 이름 그대로 latent space (잠재 공간) 상에서 두 분포를 연결(bridge)하는 방식으로 이미지 변환을 수행한다는 점입니다. 이를 통해 다음과 같은 장점이 생깁니다:
- ❌ 노이즈 추가 / 제거 과정 없음 → diffusion 모델보다 빠름
- ✅ 단 한 번의 추론으로 이미지 생성 가능 → 고해상도 이미지에 유리
- 🔄 텍스트, 이미지, 오디오 등 다양한 입력 쌍에 활용 가능
🧪 실험: 다양한 이미지 변환 작업에서의 성능 평가
논문에서는 Latent Bridge Matching(LBM)의 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총 4가지 이미지 변환 태스크에서 실험을 진행했습니다.
Object Removal (객체 제거) |
|
|
Normal & Depth Estimation (노말 & 뎁스 맵 추정) |
|
|
Image Relighting (이미지 재조명) |
|
|
Controllable Image Relighting & Shadow Generation (제어 가능한 조명 변화 및 그림자 생성) |
|
|
⚠️ 데이터 수집의 어려움과 대안
이러한 다양한 태스크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원본-변환 결과 간의 정확한 페어(pair) 데이터가 필요하지만, 실제 세계에서는 이러한 페어 데이터를 대량으로 수집하는 것이 매우 어렵습니다. 논문에서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Blender를 활용한 합성(synthetic) 데이터를 생성하여 학습에 활용했습니다. |
|
|
📢 AI 기술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으신 분들은 플랫폼실 AI팀으로 문의주시면
언제든 상담이 가능합니다. 💡 |
|
|
📱 구글, '포토' 앱에 AI 편집 기능 추가…다음달 안드로이드폰 전체로 확대
구글이 '포토' 앱 출시 10주년을 맞아 생성형 AI 기반의 사진 편집 기능을 안드로이드 전체 사용자에게 확대 적용합니다. 기존에는 픽셀폰에서만 제공되던 기능으로, 다음 달부터 모든 안드로이드 기기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iOS는 연말 도입 예정입니다.
이번에 새롭게 도입되는 ‘리이매진(Reimagine)’ 기능은 텍스트로 사진 속 배경이나 사물을 바꾸는 생성형 AI 편집 도구로, 흐린 하늘을 “맑은 하늘”로 바꾸는 식의 요청이 가능합니다. ‘오토 프레임(Auto Frame)’ 기능은 사진의 구도를 자동으로 조정하고 빈 공간을 자연스럽게 채워줍니다. 또한, AI가 사진의 특정 부분을 인식해 자동으로 조명, 배경 흐림 등 편집 제안을 해주는 ‘AI 향상’ 기능도 함께 적용됩니다.
앨범 공유 방식도 개선돼, QR 코드를 통해 주변 사람들과 쉽게 앨범을 공유하고 사진을 추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구글은 이번 개편이 월간 15억 명에 달하는 포토 사용자들에게 더 창의적이고 직관적인 사진 편집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더보기]
|
|
|
🍪 데브시스터즈 '쿠키런 방탈출' 성수서 개막…"몰입형 콘텐츠로 IP 확장"
데브시스터즈가 ‘쿠키런’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새로운 오프라인 콘텐츠 전시를 선보였습니다. 모바일 게임에서 출발한 IP가 방탈출이라는 실감형 콘텐츠로 확장되며 오프라인 공간을 채운 사례입니다. 이번 전시는 지난 28일부터 서울 성수동 PNSFP에서 개막했으며, 오는 8월 28일까지 약 3개월간 운영됩니다. 행사명은 ‘쿠키런: 브레이브 이스케이프 – 바삭한 탈출’로, 쿠키들이 마녀의 성을 탈출하는 게임 속 원천 스토리를 바탕으로 구성됐습니다. 관람객은 현실 공간에서 직접 쿠키가 되어 마녀의 오븐을 탈출하는 과정을 체험하게 됩니다.
방탈출 콘텐츠는 A ‘지혜의 길’, B ‘용기의 길’ 두 가지 테마로 구성됐습니다. 각 테마는 사전 몰입을 유도하는 탐험존과 본격적인 퍼즐 풀이가 이뤄지는 2개의 플레이존으로 나뉘었으며, 탐험존은 포토존을 비롯해 쿠키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미니게임과 체험 요소가 마련돼 있습니다. 이번 전시는 단순한 전시 관람을 넘어 쿠키런 세계관 안에서 ‘놀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로 구성됐다는 점에서 주목됩니다. 오감을 자극하는 연출과 방탈출이라는 형식이 어우러지면서, 가족 단위는 물론 20~30대 관람객까지 현장을 찾았다는 소식입니다. [더보기]
|
|
|
🇰🇷 왜 한국일까…오픈AI가 서울을 택한 숨겨진 이유들
2025년 5월, 오픈AI가 아시아 세 번째 지사로 서울을 선택하며 한국은 단순한 기술 소비국을 넘어 글로벌 AI 혁신의 파트너로 주목받고 있다는 것을 입증했습니다. 챗GPT 유료 가입자 수 세계 2위, 월간 활성 사용자 1,000만 명을 돌파한 한국의 빠른 수용 속도 등이 오픈AI의 눈길을 끈 것인데요. 특히 반도체부터 소프트웨어, 스타트업까지 아우르는 독보적인 AI 생태계와 세계 최고 수준의 인프라, 정부의 전략적 투자까지 더해져 한국은 ‘완결형 AI 국가’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오픈AI는 대규모 데이터센터 구축지로 한국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으며, 삼성전자, SK, 카카오 등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는 기술, 정책, 산업이 함께 움직이는 실질적 파트너십의 시작입니다.
한국 기업들에게는 글로벌 AI 기업과의 협업 기회뿐 아니라, 한국어와 문화를 반영한 ‘한국형 AI’ 개발, 첨단 인프라 투자, 고급 인재 유입 등 산업 전반의 질적 도약이 기대됩니다. 오픈AI의 한국 진출은 한국이 글로벌 AI 허브로 나아가는 여정의 출발점입니다. [더보기] |
|
|
🎪 몸으로 듣는 전시, 런던 바비칸의 ‘Feel the Sound’
런던 바비칸 센터의 여름 전시 Feel the Sound는 ‘소리’라는 감각에 집중하며 관객이 단순히 듣는 것을 넘어 ‘몸으로 느끼는 청각 경험’을 제안합니다. 전시는 미국 작곡가 폴린 올리베로스의 ‘딥 리스닝’ 개념에서 출발해, 세계 각지의 필드 레코딩을 재생하는 설치작부터 저음의 진동이 물결로 드러나는 작품까지, 다양한 방식으로 소리의 물리성과 정서적 파장을 탐구합니다.
전시장 곳곳에는 관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인터랙티브 콘텐츠도 마련됐습니다. 인도 전통무용 동작을 따라하면 사운드가 재생되거나, 마이크에 목소리를 들려주면 자동으로 음악의 일부처럼 어우러지기도 합니다. 직접 연주하지 않아도 몸짓이나 목소리로 음악의 일부가 되는 경험을 할 수 있는 셈입니다. 기술과 예술이 만나는 순간들도 인상적입니다. 고(故) 류이치 사카모토와 아티스트 마나베 다이토의 협업은 우리가 눈으로 볼 수 없는 전자기파를 시각화하고, AI 음악가 홀리 허든(Holly Herndon)은 자신의 목소리를 복제한 디지털 악기로 돌리 파튼의 ‘Jolene’을 새롭게 해석하며, AI 시대 창작자 권리 문제를 위트 있게 건드립니다.
전시장 바깥 주차장 공간도 전시에 활용됐습니다. 전자음악가 맥스 쿠퍼의 몰입형 비주얼 작업이 펼쳐지며, 도시·군중·생명의 이미지들이 전자음과 함께 거대하게 흐릅니다. 마지막 공간에선 폐차된 자동차 트렁크에 설치된 스피커들이 클럽 음악을 내보내며, 관객을 자연스럽게 음악과 리듬에 빠져들게 만듭니다. 이 전시는 무언가를 ‘알려주려는’ 전시라기보다, 감각을 열고 오롯이 ‘경험하는’ 데 초점을 맞춥니다. [더보기]
|
|
|
Resonance Continuum – Elsewhere In India, Resonance Continuum, 2025. Animation Still |
|
|
Max Cooper’s ‘Reflections on Being’ combines sound and imagery © Thomas Adank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