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인 'CES 2025'가 오는 7일(현지시간)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됩니다. 이번 CES에서는 한층 진화된 AI 기술이 적용된 가전, IT 전자기기, 소프트웨어, 모빌리티, 로봇, 디지털헬스, 푸드테크 등이 선보여질 예정인데요.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주제로 양자컴퓨팅, 에너지 전환 기술도 주목됩니다. CES 2025는 '드라이브 인(Dive In)'을 주제로 총 160개 국가에서 4500개 기업이 참가하는데요. 우리나라는 삼성, LG, 현대, SK, 포스코, 롯데 등 주요 대기업을 포함해 역대 최대규모인 900여개사가 참가하며, 이는 미국, 중국에 이어 세번째로 많은 규모입니다. [더보기]

EDM 아티스트 Anyma, 라스베가스 스피어 공연 <Afterlife Presents Anyma: The End of Genesys> 성황리에 진행 중 🦾

EDM 아티스트 Anyma가 U2, Phish, the Eagles, Dead & Company에 이어 라스베가스 스피어에서 공연을 개최했습니다. 전자음악 아티스트로는 Anyma가 최초이며, 공연은 지난 12월 27일부터 시작하여 1월 11일까지 총 8회차에 걸쳐 진행됩니다. 처음 티켓이 오픈된 당일 모든 표가 매진되며 여러 회차를 추가하였고 총 티켓 판매 수는 13만 장에 달한다고 합니다.

빌보드지는 Anyma의 공연에 대해 '나이트클럽이나 일반적인 대규모 댄스 공연이라기보다는 미래형 영화관에 더 가까운 느낌'이라고 표현했는데요. 어쩌면 스페셜 게스트들의 등장 사실 조차 눈치채지 못할 수 있을 정도로 압도적인 비주얼의 향연을 보여주었다고 하네요. 스피어에서 공연하는 아티스트는 보통 확립된 세계관과 강렬한 비주얼 아이덴티티를 갖추고 있는데, Anyma의 트랜스휴머니즘적인 미학과 인간과 기계가 결합하는 이데올로기가 스피어에 완벽하게 부합했다는 호평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더보기]

류이치 사카모토 개인전 <seeing sound, hearing time> 개최 🎹

류이치 사카모토의 최대 규모 개인전 <seeing sound, hearing time>이 2024년 12월 21일부터 2025년 3월 30일까지 도쿄도 현대미술관에서 개최됩니다. 이 전시에서 주목할 점은 소리를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방식인데요. 류이치 사카모토는 소리를 단순히 듣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이 시간과 공간 속에서 어떻게 시각적으로 나타날 수 있는지에 대해 탐구하고, 이를 다양한 설치 작품과 기술을 통해 구현했다고 합니다. 소리와 시각의 결합을 통해 관객들이 소리를 직접 보고, 느끼고, 경험하는 방식으로 예술을 확장한 것인데요.

전시에서는 소리의 주파수를 데이터화하여 시각적으로 변환한 'Sensing Streams', 물방울이 떨어질 때마다 사운드가 반응하는 'water state 1', 소리가 생성하는 안개를 통해 사운드를 촉각적이고 시각적인 경험으로 전환하는 'Fog Sculpture' 등 다양한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고 합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