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대형언어모델(LLM) '하이퍼클로바X'에 시각 정보 처리 능력을 업데이트하여 대형멀티모달모델(LMM)로 업그레이드했다는 소식입니다. 지난해 8월24일 하이퍼클로바X 공개 이후 1년만의 메이저 업데이트로, 이제는 외산 인공지능(AI) 챗봇들과 본격적인 경쟁을 펼치겠다는 의도인데요. 성낙호 네이버클라우드 하이퍼스케일 AI 기술 총괄은 “LLM으로 출발한 하이퍼클로바X는 이미지 이해 능력을 더한 VLM으로 나아가 음성 멀티모달 언어 모델로 발전하고 있다"라며 “하이퍼클로바X의 발전된 능력을 대화형 AI 에이전트 클로바X를 비롯한 여러 네이버 서비스에 도입해 새로운 사용자 가치를 창출, 기업용 AI 솔루션으로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더보기]
AI 기반 여행 예약 플랫폼 '오토', 알파 테스트 진행 🏝
인공지능(AI) 기반 여행 예약 플랫폼 '오토'(Otto)가 2025년 출범을 목표로 알파 테스트를 진행합니다. 오토는 고객이 선택한 호텔과 항공편 등 선호 사항을 기억하는 고급 여행사 또는 경영 비서로, 해당 서비스는 자연어 쿼리를 통해 항공편 및 호텔 예약을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사용자가 서비스를 사용할 때마다 환경 설정을 다시 입력할 필요가 없으며 여행 사이트와 구글 지도와 같은 서비스 사이를 전환할 필요도 없다고 하네요. AI가 여행 업계에도 큰 변화를 불러일으킬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더보기]
도파민 폭발 '익스트랙션' 장르...게임업계 선점 경쟁 🎮
게임업계의 '익스트랙션' 장르 선점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숏폼'이 인기를 끌며 '도파민 중독'이라는 말이 유행하고 있는 가운데, 익스트랙션 장르의 게임이 이용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익스트랙션 장르는 다수의 플레이어가 혼자 또는 팀을 이뤄 특정한 구역에 들어가 인공지능(AI) 적 또는 다른 이용자와 경쟁하면서 획득한 전리품을 가지고 탈출하는 것이 골자입니다. 획득한 아이템은 판매해 다른 값진 아이템과 교환하거나 다음 플레이에도 가져갈 수 있지만, 플레이 도중에 죽으면 거의 모든 아이템을 잃는 '고위험 고수익'의 게임 시스템이 특징으로 기존 배틀로얄 장르보다 더 높은 긴장감을 준다고 하네요. 익스트랙션 장르가 아직 대중적이지는 않아서, 누구나 알만한 흥행작이 나와 시장에 안착할 수 있는지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합니다. [더보기]
미디어아트 특화 '서서울미술관' 내년 7월 개관 🖼
서울 서남권 첫 공립미술관인 '서울시립 서서울미술관'이 내년 7월 개관한다는 소식입니다. 금천구 금나래중앙공원 내 건립되는 서서울미술관은 서울 공립미술관 최초의 미디어아트 특화 미술관이며, 자연 친화적인 설계로 '공원 속 미래형 미술관'으로 조성됩니다. 미술관 방문이 어려운 관람객을 위한 '디지털플랫폼'도 구축된다고 하네요. 이회승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서서울미술관이 지역주민의 일상 속 문화체험 공간이자 미디어아트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포부를 밝혔습니다. [더보기]
OpenAI, 글로벌 미디어 그룹 Condé Nast와 파트너십 체결 📝
오픈AI(OpenAI)가 미국의 글로벌 미디어 그룹 콘데 나스트(Conde Nast)와 파트너십을 체결했습니다. 유서 깊은 시사 주간지 더 뉴요커(The New Yorker)와 함께 보그(VOGUE), GQ 등의 유명 잡지를 산하에 두고 있는 콘데 나스트가 자사의 출판사 브랜드 내 콘텐츠를 오픈AI에 제공하여 그간 온, 오프라인으로 쌓아온 방대한 텍스트 아카이브를 활용할 수 있는 계약을 맺은 것인데요. 기존의 레거시 미디어가 오픈AI와 같은 인공지능 기술을 보유 중인 빅테크와 협력하는 경우는 비단 이번뿐이 아니라고 합니다. 지난 5월 구글(Google) 또한 월스트리트저널을 보유한 뉴스코프와 함께 콘텐츠 이용 계약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 [더보기]